작성자 정보
- 베찌가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97 조회
- 목록
본문
드디어 꿈꾸던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어요.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정말 동남아에 왔구나 하는 실감을 주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바로 리조트에서의 휴식이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숙소로 잡은 리조트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야자수가 우거진 정원 사이로 이어진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니 마치 영화 속 장면 같더라구요. 특히 전통적인 초가지붕 방갈로들이 열대 식물들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방갈로 주변으로는 커다란 야자수들이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싱싱한 녹색 잎사귀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리조트 곳곳에 조성된 조경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큼직한 열대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마치 정글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에 나가면 새소리와 함께 싱그러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영복이었는데, 크로셰 비키니를 준비해 갔어요. 녹색 바탕에 알록달록한 꽃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인데 열대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특히 리조트의 푸른 식물들과 대비되면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함께 챙긴 밀짚모자도 강한 나트랑 햇살을 가려주면서 동시에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리조트 내에서만 지내기엔 아쉬워서 나트랑 시내도 구경하러 나갔는데요. 나트랑 해변은 정말 끝없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모래가 하얗고 부드러워서 맨발로 걸어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해변가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나트랑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죠. 현지 식당에서 먹은 분짜가 정말 맛있었어요.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쌀국수가 일품이더라구요. 특히 각종 야채와 허브를 함께 먹으니 정말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대부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어요. 베트남 커피도 꼭 마셔봐야 할 음료 중 하나예요. 진하고 달콤한 맛이 독특하더라구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나트랑 거리를 구경하는 시간이 정말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현지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포 나가르 참 타워도 방문했는데 역사가 느껴지는 건축물이 인상적이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나트랑 시내 전경도 아름다웠고요. 특히 석양 무렵에 가니까 붉게 물드는 하늘이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나트랑의 야시장도 재미있었어요. 각종 기념품과 현지 음식들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상인들도 친절해서 흥정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마지막 날에는 리조트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시원하고 개운했어요. 여행 내내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가격도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트랑은 정말 완벽한 휴양지였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합리적인 물가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리조트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나트랑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